필기 점수

해경개론 85

해사영어 95

해사법규 90

항해 80

21년 8월부터 시험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21년 11월 시험은 준비가 부족했던 탓에 떨어졌지만, 집이 먼 관계로 강의는 실강과 인강을 병행하며 학원에서 가르쳐주신 대로 공부하며 준비했습니다.

적은 중부청 TO와 필기+체력 점수 결과 1.8배수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학원에서 배운 것들을 믿고 소신 있게 지원한 결과 22년 2차 최종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필기 공부

개론, 법규

원장님께서도 평상시에 말씀하시는 것처럼 기본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기출문제집은 다들 사는 분위기여서 덩달아 샀는데 막상 풀어보진 못하고 새 책이 그대로 4권이 남았습니다.

학원 커리큘럼대로 기본서 위주로 공부하다가 시험 2개월 전 문제 풀이 반 책 한 권과 학원에서 주시는 기출문제 풀고, 틀린 문제들을 정리하는 것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도 책에서 본 내용 위주로 많이 나와서 두 과목 다 80점 정도 예상하였는데 잘 나온 것 같습니다.

항해와 영어

항해는 기본,심화 수업 후 기본서 1회독 후 심화책 위주로 공부하며 문제 풀이 반 문제와 함께 시중에서 기출문제집 한 권씩 사서 풀고 틀린 문제 위주로 확인하였으며

영어는 기본서 회둑 후 기출문제들을 계속 풀어보며 심화반 책 위주로 중요부분만 암기했습니다 기출에서 어느 정도 나왔던 문제들이 답습되니 기출문제도 많이 풀어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어느 정도 자신이 있던 과목들이라 공부 비중을 개론 법규에 8, 영어 항해에 2 정도 둔 관계로 항해 성적이 좀 아쉬웠으나 나머지 과목에서 성적이 잘 나왔기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들 과목별로 시간 배분 알맞게 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체력시험

악력 5점 - 악력기가 생각보다 매우 미끄러웠습니다. 처음에 테스트해볼 기회 한번 주는데 그때 대충하지 마시고 정식으로 해보시고 조정하셔야 합니다.

처음에 힘이 빠질까 봐 살짝 잡아서 센서만 점검하니, 실제 진행할 때 손에서 기계가 미끄러져 점수가 좋지 않게 나왔습니다.

팔 굽혀 펴기 7점 - 시작부터 파울이 나와서 멘탈이 어느 정도 무너진 상태로 뒤에 종목까지 이어졌는데 연습부터 정자세로 개수를 늘려나가야 좋을 것 같습니다.

윗몸 6점 - 윗몸은 천천히 개수를 늘려가는 거밖엔 없는 것 같은데 평소 하는 만큼 나왔습니다. 긴장해서 정자세로만 한 것은 좀 아쉬웠습니다.

달리기 5점 - 연습 중에 허벅지 뒤 근육 올라와서 병원에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치지 않게 조심하셔서 준비하셔야 합니다.

체력을 평상시에 공부하면서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거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센서가 혼자 하는 거랑 생각보다 차이가 큽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파울 찍히고 나니 더 긴장해서 점수도 나오지 않는 걸 느꼈습니다.

여유가 있으시다면 한두 달 정도 전에 미리 가서 센서 찍어보시고, 필요하시다면 체력학원도 미리 준비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인·적성

인·적성 면접 모두 포세이돈 실강으로 수강했습니다.

이번에는 필기 합격 발표 후 인·적성까지 약 일주일 정도밖에 시간이 없었습니다.

인성의 경우에는 원장님께서 진행하시는 인성 강의를 통해 유의사항, 요령 등을 듣고 시험까지 시간이 충분히 있습니다.

그러나 적성 같은 경우에는 분야별로 나오는 문제 유형이 각각 있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숙지하고 시간 내에 풀어보고 마킹하는 연습이 필요하기에

필기 합격 후에 시간 되는대로 바로 준비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해당 문제 유형에 대해서 알고 있는지 모르는지가 경험상 크다고 생각됩니다.

면접

원장님께서 다른 거까지 굳이 불필요 없이 학원 강의만 따라와도 충분하다 하셔서 지시하신 대로 준비했더니 만족스럽게 면접 마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다만 확실히 조별 스터디 진행할 때 서로 실전 면접처럼 질문하고, 답변하여 예상 질문들에 어떻게 대답할지 준비해 둔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끝으로

취합 결과 2배수 끝자락에서 거의 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최종 합격 소식을 듣게 되어 기분이 얼떨떨합니다.

인·적성과 면접 준비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했던 것이 합격이라는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되었기에

앞으로 준비하실 수험생분들도 혹시 점수가 낮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셔서 원하시는 바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